1. 들어가며
작성자는 말죽거리 서버에서 이번 차 ‘전투’라는 캐릭명으로 용기사만 풀로 돌린 무과금 유저임. 과금 단 1원도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에서도 상당히 재미보고 2주 동안 시원하게 놀았음. 나 말고도 우리 혈뿐 아니라 적혈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 소과금으로 재미나게 즐긴걸로 알고있음. 이에 리마스터 좋아하는 다른 무과금 유저에게도 재밌게 한 서버를 소개하고 또 무과금 유저인 나에게도 징징거리는거 받아주고 차별 없이, 오히려 더 친절하게 대해준 영자형에게도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쓰기로 함.
2. 무과금 가능 여부+플레이 팁
가. 서론
여러 서버 돌아다녀 보면서 작성자가 될 서버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무과금이 가능한가임. 무과금으로도 재미를 볼 수 있어야 신규 유입이 되고 인원이 유지되어서 과금러들도 돈 쓸 맛이 나게 되며 영자도 돈 벌고 유저도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된다고 생각함. 이런 면에서 이 서버는 기본이 되어있다고 보고 참 재밌게 했음.
(다만 좋은 맘으로 쓴 글인데, 영자형이 이 글보고 맘이 바뀌어서 드랍율 낮추는 등으로 무과금 불가 서버로 가지만 않으면 좋겠음. )
나. 무과금 루트 1- 특화 유물+인형 맞추기 (암흑룡 던전, 일5시간, 수동 사냥)
이 서버가 무과금이 가능한 첫 번 째 이유는 후원 쿠폰 드랍율이 상당하다는 데에 있음.
특화템이 인형이랑 유물인데, 후원 상점에서 인형 5장, 유물 3장에 판매됨. 도합 8장임.
이걸 맞춰야 겜 시작이라고 보면 됨. 그런데 뭔 무과금이냐?
매일 8시부터 새벽1시까지 5시간 동안 등장하는 암흑룡 던전에서 후원쿠폰이 드랍 됨.
말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나는 퇴근하고 좀 쉬다가 오면 하루 평균 위 던전에서 3시간 가량 사냥을 했는데,
3시간 동안 적게는 쿠폰 2장, 많을 때는 6장까지 먹음. 못 먹은 날은 하루도 없는 것 같음.
쉬엄쉬엄해도 3일이면 특화템 맞추고 과금러들이랑 똑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
5시간 풀로 빡사냥 가능한 사람이면 하루 이틀이면 특화템 다 맞출 것임.
(보스 한입으로 나오는 보스증표로도 구입가능한데, 비싸고 시간 오래 걸리니 비추. 무조건 후원 쿠폰 먹어서 사는게 이득)
다. 무과금 루트 2- 용계에서 부캐 돌리기
이 서버는 투 클라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함. 따라서 부캐를 24시간 사냥터인 용계에서 풀로 돌려놔야함.
용계가 처음에는 아데나만 주는 쓰레기 사냥터였는데 섭 초중반에 업데이트 했음.
여기서 초보말죽거리상자+말죽거리 증표가 드랍(몹 1마리당 증표 1개 무조건 나옴, 몹 잘죽음)됨. 증표는 마을에서 500개당 초보말죽거리상자 1개로 교환 가능.
상자에서는 수표150장, 방어고서, 신화주문서, 보스증표, 숨결 등이 나옴.
1캐릭당 증표+상자 완제 드랍 되는 거 합치면 시간당 상자 3~4개 얻는다고 보면 됨.
이렇게 부캐 돌려서 템 업글 하면 됨.
라. 무과금 VS 핵과금 전투 가부
중소과금러들은 노가다 없이 편하게 한다는 이점은 있지만 사냥 빡세게 한 무과금이랑 템차이 크게 나지 않는 구조임. 며칠만 지나면 이길 수 있음. 물론 핵과금러들한테는 1:1 이기기 힘듬. 다만 빠따가 세기 때문에 수백장씩 지른 사람도 2~3명 빠따질 못 버팀. 돌면서 다굴 때리고 턴 넣고 패면 다 넘어감. 용 캐릭 없으니 재미 볼 수 있음.
마. 신화주문서 관련
모든 로테이션 사냥터 + 지배정상 + 초보말죽거리상자에서 신화주문서를 얻을 수 있음. 보스한테도 여러 장 나오고. 신화주문서는 부캐릭 포함해서 하루에 최대 100장 먹는다고 보면 됨.
신화주문서 100~200장으로 스킬 살 수 있고, 500장으로 신화검 구입할 수 있음.
혼자서 이거 모아서 스킬, 신화검까지 사는 거는 너무 힘들고, 혈단위로 주문서 걷어서 하루에 몇 명씩 몰아주기로 스킬 배우고 신화검 사고 함.
3. 이번 차 종합 후기
가. 편의성(최고수준)
1) 기본 템 및 상점배치 등
: 지배이반, 지배변반 캐릭 생성시 자동 지급,
- 5전설검+9방어구+9악세휘장문장팬던트가 기본템으로 상점에서 1 아데나에 팜.
- 전설검은 용숨결로 전설무기제작상인에서 업글해야하고, (이번차 10강, 다음차 12강 풀)
- 신화검은 신화주문서 500장으로 구매가능, 할파스숨결로 업글 가능(10강 풀)
- 방어구는 방어고서로 업글, 악세는 업글 불가,
- 휘장문장은 날짜에 따라 인챈 풀리고 수표상점에서 보호주문서 사서 업글함.
- (용숨결, 할파스 숨결, 신화주문서, 방어고서는 용계 제외 모든 사냥터에서 드랍)
- (용계에서는 위에서 말했듯 초보상자 모을 수 있고 이거 까면 숨결 등 나옴.)
- 버프, 물약 상점 1원 배치, 무게 0~1로 무한으로 들고 다님. 잡템 한번사면 상점 들를 일 없음(이게 너무 편해)
- 가넷상점에서는 사신반지 같은 일부 레어템들을 따로 500개씩에 팜. 하루 빡사냥하면 본캐에 채울 템 다 살수 있을 것임.
-보스상점에서는 아래와 같은 템들을 따로 팜. 보스 증표로 구입가능하고 보스증표는 보스한입하면 줌.
(유물, 인형, 마안 제외한 보스증표 템은 현질도 불가능, 이건 천천히 보탐 참여해서 모아서 사야함. 보스증표는 창고, 거래 불가능)
(초보말죽거리상자에서도 나오니까 부캐로도 말죽상자까서 나온 증표로 템 사서 본캐로 옮기셈)
2) 스킬 및 마법 : 클래스 케어 모든 마법/스킬 구현 됨
대부분의 마법/스킬은 마법상점에서 1아데나로 구입 가능.
일부 전설급 스킬 지배 정상에서 스킬완제상자로 나옴(혈단위로 나눔하면 하루면 다 배움)
(초중반 지나면 전창에서 나눔 부탁해도 공짜로 나눠 줌)
팬덤 데스, 이터니티 같은 최신 스킬은 신화주문서로 100~200장씩에 상점 판매
3) 사냥터 이동
마을에 이동 npc생성, 얘 클릭해서 이동, 텔아줌마 켄성 공성 때 말고는 사용 없음
나. 캐릭 밸런스
총평: 종반부 최종템기준 신화검을 기사/검사만 쓰고 전설검 신화검 모두 10강으로 인첸 제한 똑같아서 결국 얘네가 최강 이었음. 다음차는 전설검 12강, 신화검 10강으로 제한한다고 하니 전설무기 쓰는 캐릭도 무기 밸런스 때문에 뒤처지지는 않을 듯. 환술, 전사 빼고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밸런스 괜찮은 편이었음. 다음차 전사 버프 확정, 환술은 들은 바 없어서 모름.
용기사: 내가 쭉 한 캐릭. 빠따 세고 할파스 스킬(용기사의 카베) 데미지 반사 지림. 스턴이 랜덤 발동하는 짧턴 밖에 없어서 검/기 한테는 1:1 거의 못 이김. 포우질+2칸 공격으로 뒤치기+다굴빵 할 때 빠따 우겨넣기 좋은 캐릭. 다음차 너프 확정이라함. ㅃ2
기사: 포턴 돌면 지존. 안돌면 무난한 밸런스 캐릭. 신화검을 들 수 있어 최종템 기준으로는 데미지가 아주 좋았음. 같은 전설 무기라면 용/다 같은 대표적 빠따캐릭 보다 데미지 안나옴. 다음차 버프 된다고 함. 기니지 ;;
검사: 격수 중 가장 완벽한 캐릭이라고 보면 됨. 설명 불필요.
다엘: 아머 들어갔을 때 과금러건 뭐건 다 녹임. 최강 빠따 캐릭. 어버버하다 아머 못넣으면 별로임. 아머 넣었을 때 딜이 워낙 좋아서 의문사도 자주 시킬 수 있음.
법사: 법사 컨 잘하면 추천. 마법 데미지 쎈 편. 뮨돌이+디스 막타만 하는게 아니라 동장비 기준 격수랑 1:1 붙어서 이길 수 있음. 특히 렙 낮아서 위즈 못찍는 초반에는 다 필요없고 법사가 무조건 지존임. 위즈 찍어서 마방 높이면 힘 빠짐.
전사: 평범한 몸빵에 낮은 딜량, 도끼 셔틀 이었음. (이번차에 버프 해준다고 함.)
칼요정: 물+불 칼요정 딜량 개 도라이임. 기본 딜도 개쎈데(다엘 하위호환) 똥물 먹이면서 빠따질하면 다 날리고 다님. 물론 다 날리고 다닌 다고 했지 죽인다고 안함. 턴 기술이 없는 게 역시나 단점임. 인페르노 좋아서 몸빵+반사데미지도 좋은 편임.
활요정: 서브 딜러. 동템 기준 격수 못 이긴다고 보면 됨. 단체전 용.
군주: 빠따 좋은 편, 군턴 꽤 잘들어가는 편, 근데 역시나 데미지 반사 스킬이 없는 것이 태생적인 단점. 비추까진 아니고, 할만은 함.
환레기: 하지마셈 환레기. 찍턴 안들어감. 다음 차 버프 해주는지 물어보고 하셈.
창기사??? : 다음 차 업뎃해준다고 함. 기대중.
다. 쟁구도 / 중립혈 가능 여부
이번 차는 2파전으로 진행되었고 피크시간 기준 각 혈 2~3파티 씩 나와서 싸움. 이틀에 한번 열리는 공성전 때는 켄트성문 5줄 이상 바리하면서 싸움. 재밌게 전투할 인원 나왔음. 낮에는 적혈이, 밤에는 우리 혈이 인원 많았고 공성 때는 거의 비등했음. 적혈 주말 화력 장난 아니어서 주말엔 개 쳐맞았었는데 이렇게 자기네가 인원 더 많을 때도 있는 거 생각 못하고 밀릴 때마다 맨날 쌈 아예 포기해 버리고 울혈 군주한테 귓말해서 징징거리기만 하고 하여간 짱났음. ㅋㅋ
중립 보호 같은 거 없었기 때문에, 무혈, 중립도 확인 안 된 캐릭은 적혈 부캐로 간주해서 양 혈에서 다 때렸음. 나중엔 거의 와해되거나 쟁 혈로 흡수됨. 사실상 중립으로 꿀빨기 어렵다고 보면 될 듯.
라. 운영자
갑질 없고 영자라고 뻐대지 않고 착했음(내 기준). 이건 우리 혈한테도 말 안한건데..한번은 무기 업글하다가 너무 안 되서 전창에 무기 업글 확률 빵프로냐고 징징거렸는데ㅋㅋ;;, 영자형이 귓말로 “그렇게 낮지는 않아요 ㅠㅠ힘내세요!” 하면서 용 숨결 10개 넣어줌. 물론 이것도 다 실패했지만 ㅋㅋㅋ(적혈 분들 이거 보면 뭐라 할라나? 어쨌든 다 실패했으니 뭐라 하지 마시길..) 앞서 말했듯이 난 한푼도 안내고 겜하던 무과금 유저였고 주제에 전창에 징징거리기 까지 했는데 저렇게 착하게 나오니 서버에 더 정이 붙었고 더 재밌게 했음. 이외에도 뭐 물어보거나 하면 대답 잘해주고 무과금이라고 쌩까고 이런거 안함. ㅎ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걍 적어도 나한테는 친절하게 잘 대해줬기에 있는 그대로 후기 쓰는 거임.
4. 마치며
이상 이번 한 차 무과금으로 말죽거리 서버 해본 후기였음. 모두 내 기준이므로 결국 주관적인 후기겠지만, 중간중간 팁도 있으니 다음 차 해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돈 안 쓰고도 재밌게 할 수 있는 좋은 서버라 생각해서 다른 형들에게도 추천해보고 싶고, 영자형은 돈맛보고 변하지 말고 이 기조 쭉 유지해서 롱런할 수 있는 서버 되었으면 좋겠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