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주관 100% 후빨주의
투데이게이들과 여느때와 같이 일일 서버를 탐방했다.
하루 후회없이 재미있게 놀고 활발하게 전투하자의 취지에 맞게 해태서버에 접속했다.
<후원품>
본인은 무과금+전투+남은뎅판매 융복합형 프리섭인재라고 자부한다.
고로 해태섭도 무과금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후원품목부터 근본 그 자체였다.
- 인형강화주문서 5콩 (1~4단계에도 강화가능, 인형바꾸고싶으면 11,000아덴[11,000원아님]으로 회수가능 십혜자)
- 데스인형 5콩
이 정도가 끝이다. 뿐만아니라 투데이서버 보유 포인트X2 만큼 콩으로 환전도해준다.
여기서 핵심은 데스인형이 아니다. 인형"강화"가 핵심이다. 인형을 강화하면 얻는 버프가 데스인형보다 훨씬 크기때문에 후원자들의 부담을 확 줄이고 접근을 용이하게했다. 따라서 인형강화주문서만 구입하고 대충 1~2단계 인형에다 박고 시작해도 누구보다 빠르게 치고나갈 수 있다.
프리섭을 간헐적이지만 꾸준히 해왔던 유저로서 처음으로 후원템에서 사람냄새가 난다고 느꼈다. 이건 진심이다.
<레벨업시스템>
박수가나온다.
첫날 5X렙으로 제한을 둔다. (인첸트포함)
하루에 5X + 2렙씩 제한을 푼다. 더불어, 낚시 시스템을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데 출근을 하거나 급한 볼일이 있다면 미끼 3~4천개 구입 후 돌려놓으면 거의 렙제한이 풀리기전까지 거의 렙업가능하다. 정말 유저편의성을 잘 봐줬다. 낚시보상은 마안구매이다.
<사냥>
정말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다.
1. 사던, 본던 ㅡ> 초반부터 후반까지도 뎅벌이가 잘된다. 특히 미티어법사로 빡뎅하면 기가막힌다. 애초에 "잘나가는"프리섭 행세하는 구차한 서버들과는 다르다. 몹개체수부터 혜자 그 자체. 인형, 강화없이 시작해도 뎅이 수북히 쌓였다.
2. 오만50층 ㅡ> 사던, 본던의 상위호환버전이다. 마방셋을 두르고 가야한다. 나와 같은상황의 유저라면 마방셋 심지어 스냅퍼반지조차 마반을 추천한다. 다 이유가 있다. 장비가 딸리니 컨트롤로 승부해야했고, 장비가 딸리니 몹을모아 마법방어를 우위로삼아 전투해야했다. 이 전략은 크게 성공했고 전투 + 렙업 + 장비업글까지 가능했다.
3. 오만100층 ㅡ> 최고의 사냥터 그 자체. 마방을 올려야하는 2번 사냥터와의 연관성도 밀접 말하면 뭐해? 무조건 100층
4. 로테이션던전 ㅡ> 악영(텔불가), 라던(텔가능) 에서 보스리스폰 + 사냥까지 가능
1, 2, 3, 4 사냥터가 정말 최적의 밸런스를 갖추고있다고 자부한다. 밸런스 뿐만아니라 입장료, 접근성, 아이템드랍종류, 전투요소, 적절한 노가다요소까지 완벽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서버에서 다양한 사냥터를 운용하며 밸런스를 맞추기는 힘들다고 느껴왔는데 이번 서버를 하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좋은서버의 기준은 유저가 "최소한" 버프, 사냥터입장료, 전투입장에서는 부담을 느끼지 않을 때 "내가 이 서버에서 비비고있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다. 해태는 그러한 서버이다.
<고정혈>
있습니다. 그리고 서버를 먹고있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하는 이유는 젊잖은 고정혈분들과 활발한 전투, 소통원활을 그 이유로 꼽는다.
솔직히 고정혈 분들은 잠이 없으신가? 싶으실정도로 모든 혈원이 풀접속을 하고 보스를 점위하고, 전투에서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신사적인 태도는 보인다. 예를들어 혼자 사냥하는 상황에서는 지나쳐준다던지 ..등등 (드물게)
<인원>
뻥튀기 극소수, 꾸준한 인원유지 이 두가지는 확실하다
첫차임에도 불구하고 적응이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서버가 망섭냄새보다는 사람냄새나는 흥한서버 냄새가 폴폴난다.
<뎅>
1억 1.5콩 ㅡ> 1.0콩 ㅡ> 0.5콩 ㅡ> 0.3콩 으로 시세가 조정된다.
시장활성화를 위해 아덴소모 컨텐츠를 위한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지금도 판매된다. 조금 많이 놀랐다.
<전투>
고정혈 + 중대형혈 + 각종 소수혈들이 모였다가 사라진다.
동맹인정이 안되고 모든 혈이 적이다. 하지만 정치적 요소가 있기도하다.
전투는 인원이 많은 고정혈이 매우 유리하지만 장비가 좋아서가 아니다. 인원이 많아서이다.
그 말은, 소수싸움에선 충분히 다른 혈들도 승기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이 해태서버의 최고 매력이다.
<단점>
고정혈이 서버를 너무 단단하게 잡고있기때문에 어중이떠중이 뿐만아니라 적당히 각잡고 온 단체인원들도 손을 못쓴다.
고로 초반만이라도 운영진 측에서 작은 혈맹들의 동맹을 인정해주어 전투의 밀고 밀리는 재미를 극대화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서버수명을 연장시킬 뿐만아니라 처음 서버를 접한 사람들도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들것이라 생각하기때문이다.
<결론>
하루 재미있게 놀자고 온 서버에서 길고 진득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추억팔이까지 할 수 있는 서버를 경험했다.
MEMBER : 킹기훈 PK(EDF) 혁이(ABC) 박근헤이스트 싸비 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