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가드리아 본섭 후기

테스트서버에 이어 본서버를 또 하게 되었습니다.

참... 테스트 서버할때 욕하면서 했던 서버인데

욕하면서도 다시 들어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서버입니다.

기존의 다른 프리섭과는 다르게 전투보다는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과 협력, 그리고 소통이 주로 이뤄지는 서버입니다.

4월30일 금요일 저녁에 오픈한 서버로 현재 랭킹1위가 3일차임에도 레벨26으로 징그럽게 레벨도 안오르고 돈모으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말인 즉슨 초보자들도 노력하면 금방 따라가고 누가 운이 좋냐에 따라, 누가 더 끈질기냐, 누가 더 똑똑하나에 따라 방향이 결정됩니다.

일단 경험치 아데나는 1배율로 굉장히 가난하며 템드랍 배율은 본섭의 100분의1 수준입니다. 정말 정말 안나옵니다.

하루종일 사냥해도 좋은템 하나 먹기힘들고 운좋으면 잡템 몇개 먹고 물약값 합니다.

무과금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싸우고 과금은 널널한 사냥이 가능합니다. 말갱이 효과를 가지는 나뭇잎을 만개에 5장에 파는데 사실상 후원템이 이거뿐이라 이상한 변반같은거에 스트레스 안받아도 됩니다. 다만 너무 물약를 물처럼 쓰면 금방 소진되므로 똑똑하게 자기레벨과 장비에 맞는 몬스터를 잡으며 성장해나가길 권합니다.

테스트서버 후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서버는 버프가 없습니다. 촐기물약 하나 아껴가며 250-275원에 상점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용기는 기란에서만 판매하고 960원이라 사실상 자주 빨지는 못합니다. 와퍼는 드랍만 되고 제작이 안됩니다.(다크엘프와 싸이에게만 나옴)

기사가 좋아보이지만 사실 가난함에 허덕이는 것도 기사입니다. 요정은 은화살값이 비싸서 걍화살 써야 합니다.

데이 젤은 거의 안나오고 템도 잘안나오기 때문에 정말 옛날 시절로 돌아가서 템 하나 먹으면 소리를 지르는 그런 서버입니다. 그점을 감안하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욕나오지만 꾸역꾸역 하게되는 서버입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고 옛날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으니 같이 즐겨봅시다. 실인원으로 30명 정도 꾸준히 접해있는데 변태같은 사람들만 모였는지 줄다가도 다시 인원이 유지됩니다. 떠났던 사람도 생각나서 다시 돌아오는 서버. 욕하면서도 하게되는 서버. 가드리아 서버로 와서 같이 옛날여행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