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연휴
주말섭은 시간이없어서 잘 못하지만, 시간이되서 제리서버 접속!
특히나 라온 때 해보고싶었지만, 못해본관계로 꼭 해봐야지 싶었던 제리서버.
퇴근중이라 우리 밍고에게 15콩으로 패키지사고 인형대리러쉬를 시켰으나..
어휴 똥손 ㅡㅡ
퇴근 후 밍고 똥 치우러 10콩 추가후원 ㅋㅋ
^.^ 나요나 러쉬왕 좋버그
이렇게 기분좋게 출발하나 했으나...
9무양 2콩에 구매 후 좋은 검타로 혼자 죽고 죽이고 하던 중
8테양이 날라서
밍고에게 징징대며 1차 런.
형 맞고 다니지말라며, 새벽내내 고생한 우리 밍고가 만들어준 9테양 ㅠ
9테양+ 방어구좀 맞춘 후 신나게 즐겜함.
달복팀> 다른혈로 이적 후 재밌게 겜도하고 보탐도 했으나,
스샷이없다잉..ㅠ
결국 금~일 재밌게 놀고
가더빼고 풀템 마무리! 가더는 지를때마다 나르더라 ㅠ
스샷이 많지않아서 아쉽지만, 개인적인 서버 장,단점을 적어볼까함 ㅎ.ㅎ
플레이중 아쉬웠던 점.
* 케릭터간 밸런스
- 기사,군주 유저는 재밌게 즐겼겠지만, 제온팩의 장점은 모든 케릭터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플레이의 다양성을 제공하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요정,다엘,법사의 경우 굳이 플레이를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달까..?
다음차엔 밸런싱패치를 통해 각 클래스별 다양성과 재미를 느꼈으면 함.
(난 기사를하겠지만ㅋㅋ)
* 멘탈 나가는 러쉬확률
- 장인, 인형합성, 인형축복이 진짜 개그치안댐. 과금러와 일반유저의 차이를 두겠다는 명확한 의지는 알겠으나,
어느정도 합리적인 인첸률을 부여해서 서로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함. > 이 부분은 좀 더 쉽게 조정한다고 하네
나는 집행검과 축 데몬인형 갈 동안, 장인+인형축복에 50~70억 정도 씀^^;
조만간 현피간다 ㅅ.ㅂ
* 아이템 밸런싱
- 방어구 셋팅의 경우. 상점기본템 > 수표방어구 > 진명셋,야히셋 의 루트가 존재함.
진명, 야히셋은 오히려 가격대비 수표방어구 보다 구하기도 쉽고 진명황의비법서, 야히의의지 10개로 한피스씩 제작 가능한데,
초반 개당가격 1,000만 ~ 2,000만 사이로 거래됨. (피스당 2억선, 수표방어구의 경우 피스당 2~3억선)
초반에 잘 모르는 유저들의 경우 수표방어구를 구매한 경우가 많은데, 그 돈이면 진명,야히셋을 진작 맞추면서
가성비 좋게 템을 맞출 수 있었으나, 그에대한 정보부족 및 드랍률 문제로 아이템 셋팅에서 애매하게 진행됨.
수표방어구의 가격은 조금 인하하고, 진명,야히셋의 경우 드랍률을 절반정도 낮추면,
어느정도 가격대비 밸런싱이 맞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봄.
(수표방어구 평균 1~2억선, 진명셋 피스당 4~5억선, 야히셋 피스당 2~3억선.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음)
뭐 내가느낀 아쉬운점은 이정도?
좋은점도 써주긴 해야겠지...?
좋았던 점
* 시원한 검타
- 물론 기사,군주에 해당하는 얘기지만, 검타가 답답한 서버보단, 시원시원한 서버가 더 재밌는건 맞음.
요정, 다엘, 법사에 대한 밸런싱은 다음 차수에 기대해보기로 하고 시원한 검타로, 서버 플레이 중 스피디한 게임을 할 수 있었음.
* 무기인첸시스템
- 요즘 일반적인 서버의 무기인첸&업글은 10나양> 8드슬 (인첸 및 장인질 후) > 10드슬> 집행.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고 하면,
제리의 경우 10무양 > 8테양이 가능하나, 상자합성으로 테베무기가 잘 나옴.
10테양+@ > 8나양 / 10테양+10테양 > 9나양 / 10나양+10나양 > 집행 이라는 다른서버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업글방식임.
이 시스템을 처음봤을땐 '뎅소모 오지게되겠네' 라는 생각을 잠깐 했으나, 겪어보니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느낌.
러쉬 후 나르면 복구 후 다시 시작해야 하거나 접게되는데, 일정부분 안정적인 인첸 및 업글방식으로 진행되어 무기를 날려서 접는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듬.
뎅소모 컨텐츠라고 할 수 있겠으나, 서버내 아데나 인플레이션 현상을 어느정도 헷지하며,
누구나가 엔딩무기를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봄.
팁으로, 보탐에서 나오는 무기고서는 8인첸부터 발리고, 장인보다 월등히 높은 확률을 가짐.
* 접근하기 쉬운 레어악세&4대법서
- 이건 시도하는 서버가 많긴하지만, 실제로 접근하기 쉽지않은데 제리의경우 실현가능 한 범위내에서 잘 조율한 듯.
제리서버에는 '보스의영혼' 이라는 서브재화가 존재하며, 이 아이템을 모아서 4대법서 와 레어악세를 살 수 있음.
4대법서(카배, 아머, 디스, 엠파)의 경우 30만, 레어악세는 10~15만에 형성되고,
로테기준 마리당 평균 20개+ 보스영혼주머니 라는 아이템으로 수급이 가능하며,
나머지 사냥터에서도 1~15개 가량의 보스의영혼이 드랍됨.
혈맹구도가 비등한 서버가 아니면, 한 혈맹이 보탐에서 밀려 일방적으로 기울어 구도가 깨지게 되지만,
다른 방법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에 보탐을 먹는혈은 싸울 상대가 오래 버티고 있는다는 장점이 있고,
보탐에서 지는혈도 일정부분 비빌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구도유지나 활발한 전투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봄.
혈맹 뿐 아니라, 생각외로 많은 중립유저들도 레어템을 채우면서 만족 할 수 있기에 좋다고 생각함.
(오늘 후기스샷으로 잠시 접속하니 4대법서=100만, 레어악세 30~40만 정도로 바뀐거 같던데, 가격은 기존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 뎅통법
- 요즘들어 유난히 뎅시세에 민감한 형들이 많은거 같음. 소위 '뎅팔이'를 무시하는게 아닌, 무지성찍뎅형들은 좀 사라졌으면 함.
서버 초반 좋은 시세로 기본템으로 뎅팔다가, 자연스레 떨어지는 뎅시세에 본인 장비생각은 안하고 일명 '뎅페이스'가 떨어진다며
시세 망가뜨리고 떠나는 형들이 많은데, 이런 형들은 반성좀 했으면 한다.
나도 처음엔 현질을 하던, 뎅을 팔던 본인이 느끼는 즐거움의 포인트는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존중하려 했으나,
시급운운하며 찍뎅만 하다가 얼마벌었니 자랑하는 모습들을보면 안타까움. 물론 템맞추고 놀면서 파는형들은 멋있고 부러워ㅠ
먹튀나 돌려먹기하는 운영자들도 나쁘지만, 유저들의 의식수준이 먼저 올라가야 할 선행과제라고 생각함.
유저들이 먼저 '게임=즐기다' 라는 마인드로 즐기면서 돈도 버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봐.
수많은 서버에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차피 그들은 본인돈을 투자해서 서버를 오픈하고,
본인 욕심으로 수많은 하향패치와 뒤로 파는 행위들, 지인이라고 템,뎅 찍어주며 다른서버 비판만을 일삼는다면 알아서 도태되기 마련임.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ㅋ.ㅋ
이번 제리서버를 하면서
재밌게도 놀았지만, 측근이니 뭐니 안좋은소리도 들었네 ㅋㅋ
뭐 내가 떳떳하니까 누가 됐건 깔거있으면 맘편하게 까^.^
수많은서버가 있고, 여러개로 돌려먹는 서버, 먹튀하고 이름바꾸는서버, 뒤로 템파는 서버, 측근들 템채워주고 억지구도 만드려는 서버 등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더럽게 운영하는 영자들보다,
본인이 잘못한 점 인정하고, 욕먹으면서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려는 영자들이 난 더 보기 좋더라고
투데이 채팅에 많은시간을 상주하지만,
좌표를 찾거나, 좌표를 찍거나 이런거 하지말고
자기한테 맞는서버를 천천히 찾아보는거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나한테 재밌는서버가 남들한테도 재밌는 서버라는 보장은 없잖아 ㅋ.ㅋ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게 어려우면 오픈 후 사람많은 서버에서 노는거도 추천하고 ^.^
2022년 설연휴도 다 끝났다잉
다들 새해복 많이받아잉!!
ps. 라온형 갑자기 연락와서는 '좋버그 너 라온후원목록에 아이디 있더라?' 라고 하더라구.
기억에없는거보니 ㄹㅇ망섭이었거나 노잼이었나봄 ㅅㄱ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