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가 10만명인 유튜버가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수원지검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로 활동 중인 40대 남성 문 모씨는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 5채 등을 사들인 뒤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문 씨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